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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증시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국가를 꼽으라면 인도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인도는 지난해 말 세계 시가총액 7위에서 금년 1월 4위로 무서운 속도로 치고 올라왔는데요.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는 인도가 2030년까지 세계 시총 3위 국가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내놓고 있습니다.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인도를 '차이나 플러스 원'의 대상으로 주목하면서 생산기지 이전을 서두르는 모습입니다. 실제 인도 증시는 작년 한 해 26%의 고공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이처럼 성장 잠재력이 돋보이는 인도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은 없을까요? 오늘은 인도 우량주 투자의 지름길이 될 KODEX 인도Nifty50 ETF에 대해 면밀히 파헤쳐 보고자 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KODEX 인도Nifty50 ETF 분석 운용전략 분배금 수수료 시세 전망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KODEX 인도Nifty50 기본소개

항목 내용
상품명 KODEX 인도Nifty50
유형 해외파생
시가총액 3,254억원
상장주식수 25,950,000주
52주 최고/최저 13,090원 / 10,125원
기초지수 Nifty 50 Index
상장일 2023년 04월 21일
펀드보수 연 0.190%
자산운용사 삼성자산운용
1개월 수익률 -1.67%
3개월 수익률 +3.90%
6개월 수익률 +17.87%
1년 수익률 +23.10%

KODEX 인도Nifty50은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에 상장된 대형 우량주 50개 종목의 성과를 추종하는 해외파생형 ETF입니다. 순자산총액은 약 3,254억 원 규모이며, 총 2,595만 주가 시장에 유통되고 있습니다.

52주 기준 최고가와 최저가는 각각 13,090원, 10,125원이었으며, 2023년 4월 21일 상장되었습니다. 펀드보수는 연 0.190% 수준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며, 삼성자산운용이 운용사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최근 수익률 추이를 보면 1개월 -1.67%, 3개월 +3.90%, 6개월 +17.87%, 1년 +23.10%로 특히 중장기 성과가 돋보이는 모습입니다.

종목명 비중(%)
HDFC Bank Ltd 11.28
Reliance Industries Ltd 9.71
ICICI Bank Ltd 7.98
Infosys Ltd 5.15
Larsen & Toubro Ltd 4.17
Tata Consultancy Services Ltd 4.08
ITC Ltd 3.95
Bharti Airtel Ltd 3.39
Axis Bank Ltd 3.24
State Bank of India 3.15

편입 종목 현황을 살펴보면 HDFC 은행이 11.28%로 투자 비중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ICICI 은행, 인포시스 등 인도 대표 기업들이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KODEX 인도Nifty50 운용전략

KODEX 인도Nifty50 ETF는 인도의 대표적인 시장지수인 Nifty 50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상품입니다. Nifty 50은 인도 NSE 시장에 상장된 종목 중 시가총액과 유동성 등을 감안해 엄선된 우량 기업 50개로 구성된 지수입니다.

Nifty 50 지수는 인도 증시를 대변하는 블루칩 위주로 이뤄져 있으며, 각 종목의 비중은 시가총액에 따라 차등 배분되는 방식입니다. 또한 구성 종목에 대해서는 정기적으로 연 2회 입출 변경이 단행됩니다.

이에 KODEX 인도Nifty50 ETF는 Nifty 50의 종목 구성과 비중을 그대로 복제하는 완전복제 전략으로 운용됩니다. 환헤지는 실시하지 않으나 파생상품 위험평가액 비율을 40% 미만으로 관리해 개인연금 등에서도 편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KODEX 인도Nifty50 ETF는 인도 증시의 대표 우량주에 투자함으로써, 인도 시장 전반의 성과를 추구하고자 합니다.

KODEX 인도Nifty50 분배금(배당금) 및 배당률 세금

항목 내용
배당주기 분기배당
최근 분배락일 2024.04.29
분배금 22원
연간 분배금 132원
연간 분배율(배당률) 1.04%

KODEX 인도Nifty50 ETF는 1월, 4월, 7월, 10월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분기마다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인 2024년 4월 29일에는 주당 22원의 분배금이 결정되었습니다.

분배락일 기준가격 분배금액 분배율
2024/04/29 12,900 22 0.17%
2024/01/30 12,130 23 0.19%
2023/10/30 10,860 30 0.28%
2023/07/28 10,800 57 0.53%

1년 치 분배금 지급 내역을 살펴보면 분기별로 22~57원 선에서 꾸준히 배당이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 기준으로는 분배금 총액 132원, 분배율(배당률) 1.04% 수준입니다.

단, 이 상품이 투자하는 인도 주식의 배당금에는 15.4%의 세금이 원천징수되므로, 실제 배당 수령액은 이에 미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ETF인 만큼 매매차익에 대해서도 15.4%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될 수 있다는 점 유념할 필요가 있습니다.

KODEX 인도Nifty50 수수료(운용보수)

항목 내용
총보수율 연 0.1900%
총보수비용비율(TER) 연 0.2900%
실부담비용율 연 0.5420%

KODEX 인도Nifty50 ETF의 총보수율은 연 0.1900%에 불과해 국내 주식형 ETF 평균 0.3555%를 크게 하회하는 저비용 구조를 자랑합니다.

총보수비용비율(TER)은 순자산 대비 총보수와 기타비용의 합계 비율로, 이 ETF의 경우 연 0.2900%를 기록 중입니다. 이는 유사 상품 평균치인 0.4657%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여기에 실제 매매 시 발생하는 중개수수료까지 고려한 실부담비용율은 연 0.5420%인데, 주식형 ETF 평균 0.5624%와 엇비슷한 정도입니다.

결론적으로 KODEX 인도Nifty50 ETF는 업계 내에서도 보수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에 속하는 상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KODEX 인도Nifty50 시세 전망

KODEX 인도Nifty50 ETF는 최근 6개월 간 17.87%의 수익률을 내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제조업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생산기지 이전이 활발해지고, 이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모디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완화와 내수 진작책 등도 주식시장 호조에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최근 애플, 삼성전자 등 굴지의 다국적 기업들의 인도行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물론 이 같은 초강세장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 금리인상기 진입 등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서입니다.

그럼에도 인도 경제의 장기적 성장 잠재력을 감안할 때 중장기 관점에서의 투자 매력은 여전히 유효해 보입니다. 풍부한 노동력과 거대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한 경제 펀더멘털은 인도 증시의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에 향후 2~3년을 내다봤을 때 KODEX 인도Nifty50 ETF의 연평균 수익률은 10%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 다만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고려해 다소 보수적으로 기대수익률을 잡는 것이 현명해 보입니다.

현 시점에서 이 ETF는 배당보다는 인도 증시 상승에 따른 자본이득에 초점이 맞춰진, 이른바 시세차익형 상품으로 분류할 만합니다.

요약정리

  • 상품명: KODEX 인도Nifty50
  • 시가총액: 3,254억원
  • 기초지수: Nifty 50 Index
  • 실부담비용율: 연 0.5420%
  • 분배율(배당률): 1.04%
  • 예상 수익률: 연 10% 내외

결론

오늘은 급성장하는 인도 증시에 투자할 수 있는 ETF 상품인 KODEX 인도Nifty50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이 ETF는 인도 시장을 이끄는 우량 기업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인도 특유의 성장 모멘텀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투자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편입 종목이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심으로 이뤄져 있어, 해당 기업들의 실적과 주가 흐름을 상당 부분 투영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여기에 동종 ETF 대비 낮은 보수 부담도 투자 시 고려해 볼 요소입니다.

다만 해외 ETF 고유의 리스크인 환율 변동성이나 현지 세법 적용 이슈 등은 투자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할 부분입니다. 아울러 단기 시황에 휩쓸리기보다는 장기투자 마인드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종합하건대 인도 시장의 밝은 미래를 믿는 투자자라면 분산투자 차원에서라도 KODEX 인도Nifty50 ETF를 관심 있게 살펴볼만하다는 생각입니다. 부디 이 글이 투자자 여러분의 ETF 선택에 유용한 가이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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