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증시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데요. IT 대장주들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투자자라면 이렇게 성장하는 미국 시장에 뛰어들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겠지만, 어떤 종목에 투자해야 할지 갈피를 잡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나스닥100 지수에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KODEX 미국나스닥100TR ETF를 집중 분석해 보고자 합니다. 이 상품은 미국을 대표하는 기술주에 분산 투자하면서 배당금이 자동으로 재투자되는 매력적인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도 추천했다는 나스닥100 ETF, 과연 어떤 투자 포인트를 품고 있을까요? 그럼 본격적으로 KODEX 미국나스닥100TR ETF 분석 운용전략 분배금 수수료 주가 전망에 대해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KODEX 미국나스닥100TR 기본소개
항목 | 내용 |
---|---|
상품명 | KODEX 미국나스닥100TR |
유형 | 해외주식형, 시장대표 |
시가총액 | 7,868억원 |
상장주식수 | 47,700,000주 |
52주 최고/최저 | 16,765원 / 11,780원 |
기초지수 | NASDAQ-100 Total Return Index |
상장일 | 2021년 04월 09일 |
펀드보수 | 연 0.009% |
자산운용사 | 삼성자산운용 |
1개월 수익률 | +0.61% |
3개월 수익률 | +4.81% |
6개월 수익률 | +23.60% |
1년 수익률 | +41.52% |
KODEX 미국나스닥100TR은 나스닥100 지수의 성과를 그대로 따라가는 해외주식형 ETF입니다. 현재 운용 중인 순자산 규모는 약 7,868억 원에 달하며, 총 4,770만 주가 시장에 유통되고 있습니다.
지난 1년 간 종가 기준 최고가와 최저가는 각각 16,765원, 11,780원이었으며, 2021년 4월 9일 증시에 데뷔했습니다. 펀드보수는 연 0.009%로 업계 최저 수준을 자랑하고, 운용은 삼성자산운용에서 맡고 있습니다.
최근 수익률 추이를 보면 1개월 +0.61%, 3개월 +4.81%, 6개월 +23.60%, 1년 +41.52%로 장기 투자자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종목명 | 비중(%) |
---|---|
MICROSOFT | 8.19 |
APPLE Inc | 7.58 |
NVIDIA Corp | 6.07 |
Amazon.com Inc | 5.24 |
Nasdaq 100 2024 03 | 4.98 |
Meta Platforms Inc-CL A | 4.44 |
BROADCOM LTD | 4.26 |
ALPHABET INC-CL A | 2.68 |
ALPHABET INC-CL C | 2.61 |
COSTCO WHOLESALE CORP | 2.35 |
편입 종목 현황을 살펴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8.19%로 투자 비중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애플, 엔비디아, 아마존 등이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미국 빅테크 중심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된 셈이죠.
KODEX 미국나스닥100TR 운용전략
KODEX 미국나스닥100TR은 나스닥100 지수의 수익률 추종을 운용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나스닥100은 나스닥 시장 내 시가총액과 유동성 등을 감안해 고른 우량주 100개로 구성된 지수입니다.
나스닥100 지수는 매 분기 정기 변경이 이뤄지는데, 이 때 개별 종목 비중은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결정됩니다. 단, 리츠와 금융업종 종목은 지수 편입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습니다.
이에 KODEX 미국나스닥100TR은 나스닥100의 종목 구성과 비중을 그대로 복제하는 완전복제 전략으로 운용됩니다. 따라서 기초지수의 분기별 리밸런싱에 맞춰 ETF 포트폴리오도 조정하게 되는 구조입니다.
이 ETF의 또 다른 특징은 편입 종목의 배당금을 현금으로 적립한 뒤 이를 추가 투자에 활용한다는 점입니다. 즉, 자본이득과 배당수익이 복합적으로 투자자에게 돌아가는 토탈리턴 개념의 상품인 셈이죠. 환헤지는 실시하지 않습니다.
KODEX 미국나스닥100TR 분배금(배당금) 및 배당률 세금
KODEX 미국나스닥100TR은 기초지수 종목에서 나오는 배당금을 별도로 지급하지 않고, 이를 ETF 자산 내에서 재투자하는 상품입니다.
다만 투자자가 ETF를 매도할 때는 그동안 쌓인 배당수익을 포함한 ETF 매매차익에 대해 15.4%의 배당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참고로 ETF 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환차익에 대해서는 세금을 별도로 부과하지 않습니다.
KODEX 미국나스닥100TR 수수료(운용보수)
항목 | 내용 |
---|---|
총보수율 | 연 0.0099% |
총보수비용비율(TER) | 연 0.1500% |
실부담비용율 | 연 0.2051% |
KODEX 미국나스닥100TR의 총보수율은 연 0.0099%에 불과해 유사 상품 평균 0.3555%를 크게 밑도는 초저비용 구조를 자랑합니다.
총보수비용비율(TER)은 순자산 대비 총보수와 기타비용을 합한 연율로, 이 ETF는 0.1500% 수준입니다. 국내 주식형 ETF 평균치인 0.4657%의 3분의 1도 안 되는 낮은 수치라 하겠습니다.
여기에 매매 과정의 수수료까지 고려한 실부담비용율은 연 0.2051%인데, 이 역시 동종 ETF 평균 0.5624%와 비교하면 매우 낮은 편에 속합니다.
요컨대 KODEX 미국나스닥100TR은 초저비용 ETF로서 장기투자자에게 부담이 적은 상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주가 전망
KODEX 미국나스닥100TR은 최근 6개월 새 무려 23.60%나 치솟으며 눈부신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 등으로 나스닥을 중심으로 한 미국 증시 강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이 ETF의 주요 투자 대상인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애플, 아마존 등 IT 공룡들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지수 랠리를 주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각 기업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나스닥100 지수도 덩달아 오르고 있는 양상이죠.
물론 현재와 같은 가파른 상승세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는 섣불리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 긴축에 따른 성장주 약세 등 증시 불안 요인이 여전히 도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장기적으로 보면 나스닥 대표주들의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해 보입니다.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이들 기술 기업은 혁신을 통해 독자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죠.
이에 향후 2~3년 뒤를 내다봤을 때 KODEX 미국나스닥100TR의 연평균 수익률은 15% 안팎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해 봅니다. 다만 시장 변동성을 고려해 지나치게 낙관적인 기대치는 경계하고자 합니다.
이 ETF는 배당금을 재투자해 복리 효과를 누리는 구조상 분배금 메리트는 없지만, 그만큼 지수 상승에 수반되는 시세차익을 톡톡히 거둘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요약정리
- 상품명: KODEX 미국나스닥100TR
- 시가총액: 7,868억 원
- 기초지수: NASDAQ-100 Total Return Index
- 실부담비용율: 연 0.2051%
- 분배율(배당률): -
- 예상 수익률: 연 15% 내외
결론
지금까지 성장세가 도드라지는 미국 나스닥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KODEX 미국나스닥100TR ETF에 대해 속속들이 알아보았습니다. 이 상품은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100개사에 한 번에 투자하면서 배당수익까지 누릴 수 있는 매력적인 구조를 지녔습니다.
무엇보다 타 ETF 대비 현저히 낮은 보수 부담은 장기 투자 시 높은 수익률로 되돌아올 수 있는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게다가 편입 종목이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나스닥의 간판주라는 점도 투자 포인트로 작용할 만합니다.
다만 해외투자에 수반되는 환율 변동성이나 국가 간 과세 차이 등은 리스크 요인으로 점검해야 할 부분입니다. 아울러 기술주 특유의 변동성에 유의하면서 장기 분산투자 관점으로 접근하는 자세가 요구됩니다.
이상으로 KODEX 미국나스닥100TR ETF가 투자자 여러분의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이 될 수 있을지 점검해 보았습니다. 부디 이 글이 투자 의사결정에 유익한 길잡이가 되었기를 바라며, 끝까지 읽어주신 독자 여러분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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