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분쇄기 전면 중단 금지? (웰릭스 등)

음식물쓰레기 분쇄기(디스포저)

요즘 상당히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 바로 이 음식물 쓰레기 분쇄기 였습니다. 스마트카라 처럼 아예 건조를 시켜버리는 제품도 있지만 사실 그냥 싱크대에 넣고 갈아버리기만 하면 끝나는 분쇄기가 더 인기가 있었죠. 그런데 이게 문제점들이 얘기되기 시작합니다.

 

음식물쓰레기 분쇄기 문제점

현행법상 음식물쓰레기의 20%는 그냥 흘려버려도 괜찮지만 나머지 80%는 고형물로 회수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원래는 이 처리기가 있어서 미생물발효를 한 다음에 흘려보내야 하죠. 문제는 이게 그냥 다 하수도로 흘러가버린다는 겁니다. 원래 이 여과기를 설치하는게 정상이나 여과기를 아예 빼버리는 곳도 있는 것이죠.

 

그러다 보니 특히 공동주택의 경우 1층 하수구가 막혀버리는 문제가 나오게 됩니다. 아마 아파트 사시는 분들은 공지를 보셨을 수도 있습니다.

 

아예 전면 중단 금지?

이에 대한 얘기가 계속나오자(단순 1층 가구 피해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서가 주된 이유) 이런 음식물쓰레기 분쇄기 판매/사용이 전면 금지되는 법안이 발의되었습니다. 물론 조금은 과격하다고 할 수 있지만 현재 환경부에서도 비슷한 입을 내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전면 중단 금지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다만 현재 음식물쓰레기 분쇄기 관련 업체만 1,000곳이 넘는다고 합니다. 종사자만 10만명으로 추산되구요. 과연 어떻게 이 문제가 해결될지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유예기간을 두고 전면 중단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이게 실제로 사용하는 가구가 많아질 수록 문제는 더 심각해질 겁니다. 1층 가구 피해가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먹는 식수에 이런 음식물 쓰레기가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소름이 끼치죠.

 

앞으로는 스마트카라와 같은 음식물쓰레기 건조 분쇄 방식이 더 각광을 받을 것 같습니다. 저도 쓰고 있긴 한데 앞으로 기술이 더 발전해서 단점들이 극복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음식물쓰레기 분쇄기 디스포저 전면 중단 금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