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메일 예의 있게 보내고 싶을때

우리는 보통 업무관계건, 친분관계건 무언가를 메시지를 보낼때 이메일을 주로 씁니다. 편지는 거의 쓰지 않죠. 그래서인지 이메일에 친숙한 세대가 윗 어르신들에게 보낼때 조금은 예의가 없게 보내느 경우가 많습니다. 마치 내용만 딸랑 보내거나 제목쓰고, 파일 첨부하고 내용은 없이 보내는 식.

 

그러면 이러면 안됩니다. 윗사람, 어르신에게 보낼때는 그래도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야 합니다. 꼰대같은 소리가 아니라 본인이 저런식으로 메일을 받아보면 이해가 가실 겁니다.(뭐 나는 상관없다는 분들은 이 글을 안보셔도 되구요.)

 

 

이메일 보낼 때 최소한의 예의

이건 어디 정해진건 아니지만 그래도 최소한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입니다. 

 

1) 제목은 목적을 최대한 바로 알 수 있게 써야 한다

 

2) 인사말 - 왜 메일을 보내는지 설명 - 파일을 첨부하면 첨부한다는 말 - 끝인사

 

이것만 지켜도 적어도 '예의없다'는 말은 듣지 않게 될 겁니다.

 

 

이메일 끝날때 올림 배상 드림?

그래도 이처럼 고민을 해본다는 것 자체가 예의를 생각하고 있는 분이십니다. 예전에 편지를 어르신들에게 보낼때에 꼭 쓰던 방식이니까요.

 

물론 안써도 됩니다. 그냥 안녕히계세요, 몸 건강히 지내세요 라고만 쓰셔도 됩니다. 그런데 본인 이름을 쓰고 배상, 올림, 드림을 쓰면 그래도 뭔가 더 있어 보입니다.

 

특히나 직장관계에서는 저는 반드시 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럼 올림, 배상, 드림 중에 뭘 써야 하느냐?

 

먼저 ㅇㅇㅇ 드림, 올림, 배상의 공통점은 그래도 나를 낮추고 상대방을 높인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쓰인 이메일이나 편지를 받아보신다면 상대가 상당히 있어보입니다. (진짜로 해보세요)

 

결론 : 올림만 써도 됩니다

사실 배상은 한자어이고 '엎드려서 절하여 올린다는 뜻'인데요, 잘 쓰이지 않습니다. 옛날 편지에서나 보던 말이죠. 거의 쓰이지 않습니다. 

 

'올림'은 배상과 같은 말이고 우리말입니다. 아랫사람이 편지와 같은 글귀를 윗사람에게 바친다는 뜻. 거창하게 생각할 것 없이 '이메일을 보내드립니다.'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바친다'는 문구에 너무 의미를 두지 마세요.

 

보토 이메일 끝에 본인 서명 기능을 많이 쓰시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럴때 그냥 본인 이름 [ㅇㅇㅇ 올림] 이렇게만 해두셔도 됩니다. 어디서 칭찬받았으면 받았지 전혀 욕먹을 일 없을 겁니다. 

 

참고로 아랫사람에게는 'ㅇㅇㅇ 씀'이라고 해야 한다지만 그냥 아무것도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히려 아랫사람에게 '올림'이라고 쓰면 더 있어 보입니다. 아랫사람에게도 예의를 차리는 사람이 되는 것이니까요.

 

결론은 이메일에 OOO 올림 이라고만 써도 있어 보입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