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조기수령 미리받기 연기 늦게받기 뭐가 더 유리한지?

국민연금은 우리 노후의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국민연금 수령 시기와 방법에 대해 잘 모르고 계신 것 같습니다.

국민연금을 언제, 어떻게 받느냐에 따라 수령액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국민연금 조기수령 미리받기 연기 늦게받기 뭐가 더 유리한지?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국민연금 노령연금 수령 연령

국민연금 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는 나이는 출생연도에 따라 다릅니다. 아래의 표를 보면 출생연도별 노령연금 수령 연령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정해진 연령에 꼭 연금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원하는 경우 최대 5년까지 연금 수령을 미룰 수 있습니다.

연금 수령을 1년 늦추면 연금액이 7.2% 증가하고, 5년을 미루면 무려 36%나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기노령연금은 정해진 연령보다 일찍 연금을 받는 제도입니다. 조기노령연금을 받으려면 소득이 국민연금 A값보다 적어야 합니다.

조기노령연금을 받으면 연금액이 줄어드는데, 수령 시기를 1년 앞당길 때마다 6%씩 감액됩니다. 5년을 앞당기면 30%나 연금이 줄게 됩니다.

연기연금은 연금 수령 시기를 최대 5년까지 늦추는 제도입니다. 노령연금 수급자가 일정 소득이 있는 경우 연금이 최대 50%까지 깎일 수 있는데, 연기연금을 활용하면 이런 불이익을 피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령 시기를 1년 늦출 때마다 연금액이 7.2%씩 늘어나, 5년을 미루면 36% 더 많은 연금을 받게 됩니다.

그렇다면 국민연금 노령연금, 조기노령연금, 연기연금 중 어떤 것이 가장 유리할까요? 이는 개인의 건강 상태와 기대 수명, 경제적 여건 등에 따라 다릅니다.

보통은 오래 살 것으로 예상된다면 연금 수령 시기를 늦추는 것이 유리합니다. 통계상 60세 남성의 80세 생존 확률이 68.3%, 여성은 84.9%로 매우 높습니다.

반대로 건강이 좋지 않아 수명이 길지 않을 것 같다면 조기노령연금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수명을 예측하기는 어려우므로, 본인의 건강 상태와 경제적 상황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하여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