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샤드 genesis shards
현재 제가 코인을 보유하고 있고(GS), PRE-IDO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젠샤드(genesis shards)입니다. 일단 젠샤드라고 쓰겠습니다. 일단 뭐하는 코인인지부터 간단하게 말씀드려보겠습니다.
먼저 코인 IDO를 하기 전에 미리 PRE-IDO를 하고, 이를 NFT로 바꿔서 분배를 해주는 겁니다. 그리고 나서 해당 코인이 IDO를 진행하면(다른 곳에서) 먼저 받았던 해당 코인의 NFT를 REDEEM해서 받는 것이죠.
한마디로 사전청약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IDO가 하기 전에 미리 코인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대신 이걸 NFT화시켜서 미리 거래를 할 수 있게 만들어놓은 겁니다. 아직 NFT 자체 거래소는 개설되지 않았습니다만 OPENSEA같은 곳에서는 실제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왜 이런 짓을 하느냐... 젠샤드의 설명으로는 유동성을 줘서 해당 코인의 적정한 IDO를 위함이라고 합니다만... 이게 되려면 PRE-IDO의 토큰 구매 가격이 IDO보다 훨씬 저렴해야 하는데 현재는 그렇지 못합니다..(밑에 후술)
예를 들어 어떤 프로젝트의 코인이 IDO를 해야 하는데 적정 가격을 모를때(이게 저평가되도 문제, 고평가 되도 문제) 이에 대한 사전 IDO를 해서 한번 시장이 만들어주는 유동성에 따른 가격을 보는 것이죠. 이에 따른 가격으로 IDO를 해서 적정한 가격을 도출하는 거구요. 1달러에 PRE-IDO를 했는데 이게 NFT 거래소에서 실제로는 3달러에 거래가 된다. 그러면 IDO는 이 3달러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구요. 가격이 너무 왔다갔다하면 투자자도 불안하고 하니 한마디로 적정가격을 만들겠다...
PRE-IDO 신청은 GS코인 보유자, 그냥 커뮤니티 사람들(방에 들어온), 상위 호들러들이 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핑크 클럽인데 이것도 뭐 추첨이라는데 이제까지 1개 빼고는 모두 화이트리스트에 들었네요. 이탈자가 많아서 그런걸수도 있습니다.
일단 백커들은 많습니다만... A급 투자자는 없죠. 대신 협업은 폴카닷이랑 기타 IDO 플랫폼 거래소들이랑 많이 했고, 계속해서 하고 있는 편입니다.
원가람... 이 분이 젠샤드 창시자이자 오너. 나름 유명하지만....
GS코인 가격
대충 젠샤드도 4월 쯤에 IDO를 하고, 실제 PRE-IDO를 5월부터 했는데요, 가격이 제법 괜찮아지다가 코인시장이 확 안좋아지면서 미끄럼을 타기 시작합니다... 현재 가격은 0.12달러 수준....;;; 일단 저의 투자성적은 처참합니다. 참고로 코인 총 발행량은 2억개 정도이고 현재까지 발행개수는 대략 1,200만개. 5월에 시작한 프로젝트인만큼 뭐..
일단 이렇게 된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1) 코인시장이 무너짐
하필 제일 탄력을 받아야 할때에 하락장이 와버렸습니다. 신생 플랫폼이고 뭐 이렇다할 성과도 당연히 보여준 것이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죠
2) PRE-IDO 절차 미숙
이런 방식이 거의 처음이다보니 NFT를 IDO와 동시에 REDEEM이 되지 않았습니다. 공식 텔방에서 엄청난 욕을 먹었었는데요, CROP이라는 코인이 IDO를 해서 동시에 NFT화된 CROP코인을 상환하고 바로 상장가에 팔려고 하는게 안됐었습니다... 보통 우리가 IDO하는 이유가 상장빔때 팔려는 이유가 90% 이상인데 이게 안되니 정말 말이 많았습니다.... 거기에 또 MOMAT 코인에서도 똑같은 상황... 이건 좀 빨리 복구가 됐긴 했는데 결과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실망...
3) 러그풀
심지어 CROP은 러그풀까지 됐습니다. 여기 발행사가 법적 소송을 당했다 어쩌구 하면서 그냥 도망가버린... 100% 젠샤드 책임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신뢰도에서 상당히 치명상을 받았죠
4) 스테이킹이나 홀딩하는 사람들에 대한 혜택이 없음
예를 들어 GS코인 보유자들을 블랙, 골드, 핑크, 실버로 나눠놓았습니다. 순서대로 30,000개, 15,000개, 7,500개, 2,000개를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데 이게 계속해서 PRE-IDO로 돈을 벌게 해주거나 스테이킹이 있어야 사람들이 홀딩하는데 그냥 쉽게 던져버릴 수 있습니다.(스테이킹은 예정이라고 하는데 계속 밀림.)
5) 시기만 PRE-IDO
저는 PRE-IDO하면 IDO보다 가격이 더 저렴할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이제까지 나온 모든 프로젝트들이 IDO와 가격이 똑같음;; 정말 시기만 PRE-IDO인지
제가 좀 믿었엇던 MOMA FINANCE라는 코인도 얼마전 IDO를 했는데요, 나름 유망하다고 했는데 실제 IDO를 해보니... 상장가빔은 커녕 본전도 안됩니다.
PRE-IDO로 받은 가격이 0.36달러인데 지금 0.18달러... 이건 그냥 장기 보유;;
그럼에도 젠샤드 홀딩?
사실 팔고 싶어도 물려서 그냥 장기로 가져가 보려고 하는데요, 또 GS코인만 떨어진게 아닙니다. 폴카스타터나 마스크, BSCPAD, MakerDAO 등등 모두 폭락했죠. 저는 지금 오히려 GS코인을 왕창 늘려서 TOP10 호들러 안에 들어가 볼 생각까지 하는데요, 그 이유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실제 프로젝트는 잘 진행중
약간 로드맵이나 일정에서 밀리는 것들도 있지만 실제 진행은 되고 있습니다. 욕은 먹을지언정 할일은 하고 갈길도 가고 있는 중이죠.
그리고 IDO에서 NFT라는 아이디어를 살린 프로젝트라는게 좋습니다. 이런 유사한 것들도 나오고 있는 걸로 아는데요, IDO시장이 돈이 된다는 것을 알면서 경쟁률이 장난이 아닌 시기에 PRE-IDO가 잘 먹힐 수도 있습니다. 또 NFT거래소가 활성화되면 NFT빔을 한번 탈 수도 있구요.
2) GS코인 가격이 부담이 없다
이미 떨어질 때로 떨어진 가격이라 10만개 살짝 넘으면 TOP10 호들러 안에 들 수 있습니다. 대략 1천만원 정도...
3) IDO는 어차피 복불복
러그풀이다 상장빔도 없다해도 사실 다른 IDO들도 다 똑같고 요즘 잘 안되는 것도 똑같습니다. 그럼에도 적은 돈 넣고 큰 돈 버는 IDO시장이 아예 죽거나 없어지지도 않을 거구요. 젠샤드는 딱 1개만 성공해주면 됩니다.
그렇다고 PRE-IDO로 가져오는 플젝들이 허접한 것도 아닙니다. 바로 어제 화이트리스트 끝난 COINBURP의 경우 백커들이 다른 IDO플랫폼에서 가져오는 것들에 비해서 전혀 밀리지 않습니다.
4) 스테이킹, 보유자 혜택 준비중
5월에 시작한 플젝인 만큼 좀 딜레이되고 있으나 분명 GS코인 홀딩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혜택이 커질거라고 봅니다. 특히 스테이킹이 나오면 가격 방어에도 상당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결론 : 존버
어차피 물린거 존버입니다. IDO, NFT까지 있으니 쉽게 망하지는 않을거라고 봅니다. 텔방 인원도 현재 7만명대이고, 욕들은 해도 화이트리스트 오픈하면 꽉꽉 채워지고 있습니다. 일단 TOP10안에 들면 무조건 650불 어치는 확실하게 아무것도 안해도 배정해주니 이 부분 또한 좋구요. IDO해보면 아시겠지만 텔레/트위터 등 가입, 리트윗 좋아요 등등 이런게 너무 귀찮습니다.
이 글을 보시고 젠샤드에 투자를 권유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코인 소개, 투자 후기, 개인적으로 계속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생각해보는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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